1인 기업, 프리랜서, 또는 소규모 온라인 셀러로서 사업을 운영한다는 것은 매일 수많은 역할을 혼자 수행한다는 의미다. 콘텐츠 기획, 고객 응대, 이메일 발송, SNS 운영, 데이터 분석 등 마케팅 업무만 해도 여러 명이 나눠야 할 일을 혼자서 감당해야 한다. 이러한 현실에서 마케팅 자동화는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다.
특히 요즘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노코드 마케팅 자동화 툴이 다양하게 출시되었으며, 이들을 적절히 조합하면 개발 지식 없이도 충분히 효율적인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은 툴이 존재하는 탓에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도 많다.
이 글은 실제로 1인 기업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마케팅 자동화 툴을 4가지 핵심 분야로 나누어 비교한 가이드다.
각 툴은 단순 기능 소개가 아니라 실제 실무 적용 사례와 장단점, 가격, 자동화 연결 방식까지 포함하여 상세히 분석했다.
1단계: 콘텐츠 제작 자동화 – ChatGPT & Notion AI vs Jasper
콘텐츠는 마케팅의 시작점이자 핵심이다.
하지만 글을 쓰는 데 드는 시간과 에너지는 만만치 않으며, 특히 블로그, 이메일, SNS, 유튜브 대본 등 다양한 포맷으로 콘텐츠를 지속 생산하는 것은 1인 기업에게 큰 부담이다. 이 문제를 해결해주는 툴이 바로 AI 기반 콘텐츠 생성기이다.
아래와 같은 툴들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① ChatGPT (OpenAI)
- 장점: 다양한 주제 대응, 자연어 처리력 우수, 커스터마이징 가능, API 연동 가능
- 활용 사례: 블로그 글 초안 생성, 이메일 템플릿 제작, 댓글 응답 작성, 콘텐츠 요약
- 자동화 가능성: 구글 앱스 스크립트, Zapier, Make를 활용해 콘텐츠 자동 배포 구조로 연동 가능
- 요금: 무료(기본 사용) / API 사용 시 월 과금
② Notion AI
- 장점: Notion 문서 환경에 자연스럽게 통합, 콘텐츠 정리 및 구조화 용이
- 활용 사례: 블로그 캘린더 작성,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콘텐츠 QA 자동화
- 자동화 가능성: Notion API + Make/Zapier 연동으로 자동 문서화 가능
- 요금: 무료 플랜 포함, AI 기능은 유료 플랜에서 제공
③ Jasper AI
- 장점: 마케팅 목적에 최적화된 템플릿 제공, 브랜드 톤 적용 가능
- 활용 사례: 랜딩페이지 카피, 광고 문구 작성, SNS 문장 자동화
- 자동화 가능성: API 제공, 콘텐츠 워크플로우 기능 탑재
- 요금: 월 $49부터
추천 조합:
- 블로그 + 뉴스레터 운영자: ChatGPT + Notion
- 광고 문구 제작 중심: Jasper 단독 활용
- 시스템 연동 및 자동화 중시: ChatGPT API + Zapier
2단계: 이메일 마케팅 자동화 – Mailerlite vs Brevo vs ConvertKit
이메일은 여전히 전환율이 가장 높은 마케팅 채널 중 하나이다.
특히 1인 기업에서는 리드 nurturing(리드 육성)을 자동화하여 운영자의 시간을 절약하면서, 맞춤형 메시지로 관계를 유지하는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래는 대표적인 이메일 자동화 툴 3종의 비교다.
① Mailerlite
- 장점: 직관적인 UI, 시각적 이메일 빌더, 무료 플랜에서도 자동화 기능 제공
- 자동화 기능: 트리거 기반 이메일 시퀀스, 클릭 이벤트 조건 설정, 시간 기반 스케줄
- 적합 대상: 이메일 마케팅 입문자, 구독자 1,000명 이하 소규모 운영자
- 요금: 무료(1,000명까지) / 유료 플랜은 월 $10부터
② Brevo (전 Sendinblue)
- 장점: 트랜잭션 이메일 + 마케팅 이메일 통합, CRM 기능 탑재
- 자동화 기능: 조건 분기 기반 워크플로우, SMS 마케팅 연동 가능
- 적합 대상: 이커머스 운영자, 고객 행동 기반 마케팅 중시 사용자
- 요금: 무료(일 300건까지) / 유료는 월 $25부터
③ ConvertKit
- 장점: 콘텐츠 크리에이터 중심 설계, 태그 기반 구독자 분류, 강력한 시퀀스
- 자동화 기능: 고객 행동 기반 태그 자동화, 퍼널 연결, A/B 테스트
- 적합 대상: 인플루언서, 강의 판매자, 이메일 기반 제품 마케팅 사용자
- 요금: 무료(1,000명까지 제한 기능), 유료는 월 $29부터
추천 조합:
- 콘텐츠 기반 뉴스레터: ConvertKit
- 저비용 고효율 운영: Mailerlite
- 이커머스 마케팅 연동 필요 시: Brevo
3단계: 업무 흐름 자동화 – Zapier vs Make vs Pabbly Connect
마케팅 자동화의 진정한 핵심은 툴 간 연결과 데이터 흐름 자동화다.
콘텐츠 생성, 리드 수집, 이메일 발송, CRM 업데이트, 메시지 전송 등 다양한 작업을 서로 연결하여 사람이 개입하지 않아도 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워크플로우 자동화 툴이다. 아래 소개한 툴들은 이미 이전 글에서도 여러번 그 활용 방법에 대해 언급되었었다. 활용 방법이 궁금하다면 이전에 작성한 글들을 검색해보면 좋겠다.
① Zapier
- 장점: 다양한 앱 지원(5,000개 이상), 사용법 간편, 트리거/액션 중심
- 단점: 복잡한 조건 분기에는 약함, 실행 수 제한
- 요금: 무료 플랜 있음 / 유료는 월 $19.99부터
- 추천 용도: 블로그 게시 → 자동 SNS 공유 / 폼 작성 → 자동 이메일 전송
② Make (전 Integromat)
- 장점: 비주얼 빌더, 조건 분기·루프·에러 처리 가능, 복잡한 자동화 설계에 강함
- 단점: 초기 학습 곡선 있음
- 요금: 무료 플랜 제공 / 유료는 월 $9부터
- 추천 용도: GPT와 API 연동, 스프레드시트 자동 분석, CRM 자동 업데이트
③ Pabbly Connect
- 장점: 평생 요금제 제공, 주요 기능 무제한 사용 가능, 인도 중심 앱 연동
- 단점: 앱 수는 Zapier 대비 적음
- 요금: 평생 요금제 (1회 결제), 또는 월 $14
- 추천 용도: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다양한 자동화를 원하는 사용자
추천 조합:
- 복잡한 GPT 연동 및 API 작업이 많다면 → Make
- 직관적 연결 위주의 초보자 → Zapier
- 예산 부담 없는 장기 사용 → Pabbly Connect
4단계: CRM과 고객 분석 자동화 – Airtable vs Google Sheets vs Notion
고객과의 관계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고, 후속 마케팅에 연결하는 기능이 바로 CRM이다.
CRM 시스템도 복잡하고 무거운 툴이 아닌, 가볍고 유연하게 자동화 가능한 툴이 1인 기업에게는 더 잘 맞는다.
실제로 많은 1인 마케터는 Airtable, Google Sheets, Notion과 같은 툴을 기반으로 CRM을 운영하며, 이를 이메일 마케팅, 콘텐츠 전략, 제안서 자동화에 활용한다.
아래는 1인 마케팅에서 수월하게 사용될 수 있는 툴들을 소개한 것이다. 이 역시 이전 글들에서 사용방법에 대하여 기술해 놓았기에 그에 대한 글들을 찾아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① Airtable
- 장점: 데이터베이스 + 스프레드시트 혼합 구조, 조건 필터링, 자동화 트리거 지원
- 활용 예시: 고객 정보 관리, 구독자 행동 추적, 콘텐츠 성과 분석
- 자동화: Zapier/Make 연동, 내부 자동화 기능으로 후속 작업 설정 가능
- 요금: 무료 플랜 제공 / 유료는 월 $10부터
② Google Sheets
- 장점: 무료, 앱스 스크립트 활용 가능, 다양한 외부 도구 연동
- 활용 예시: 실시간 리드 저장, GPT 기반 자동 분석, 메일링 리스트 생성
- 자동화: GPT API 연동, Apps Script로 완전 맞춤 자동화 구현 가능
- 요금: 무료
③ Notion
- 장점: 콘텐츠와 데이터 통합, 시각화된 대시보드 생성
- 활용 예시: 고객 관리 대시보드, 콘텐츠 리드백 연동, CRM + 콘텐츠 기록 통합
- 자동화: Make/Zapier 활용 가능
- 요금: 무료 플랜 있음 / AI 기능 포함 시 유료
추천 조합:
- 실무 중심 + 데이터 분석 중심 → Google Sheets
- 시각화 + 협업 + 데이터 활용 → Airtable
- 콘텐츠 중심 고객 관리 → Notion
결론: 자동화 툴은 도구가 아니라 전략의 연장선입니다
마케팅 자동화 툴은 단순히 시간을 줄이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그것은 전략적 마케팅을 가능하게 해주는 핵심 수단이며, 1인 기업에게는 더욱 중요한 경쟁력이 된다.
툴 선택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가장 강력한 도구’가 아니라 ‘내 마케팅 구조에 가장 적합한 조합’을 찾는 것이다.
이 글에서 제시한 툴 비교는 실제 실무에 적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툴의 특성과 조합에 따라 블로그 콘텐츠, 이메일 캠페인, 리드 전환, 고객 응대, CRM까지 전 영역에서의 자동화가 가능하다.
특히 이 정보를 활용해 콘텐츠 시리즈를 구성하면, 구글 애드센스 승인 후에도 지속적인 유입과 검색 색인을 기대할 수 있는 전문 블로그로 발전시킬 수 있다.
마케팅은 창의력과 전략의 싸움이다.
자동화는 당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창의적인 영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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