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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콘텐츠부터 전환까지: 1인 마케팅을 위한 자동화 풀 플랜

1인 기업이나 프리랜서는 한 명이 콘텐츠 제작자이자 마케터, 고객관리자, 운영자가 되어야 한다. SNS 운영, 블로그 글쓰기, 이메일 뉴스레터 발송, 랜딩페이지 구축, 리드 관리까지 모든 마케팅 과정을 직접 수행하다 보면 업무는 쌓이고, 전략은 흐트러지며, 성장은 멈춘다. 하지만 마케팅이 단순 반복의 연속이라면, 그것은 구조의 문제일 수 있다.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면, 콘텐츠를 한 번만 작성해도 여러 채널에 퍼지고, 고객은 정해진 흐름에 따라 적절한 타이밍에 메시지를 받고, 관심 있는 고객만 선별되어 전환 가능성 높은 대상에게 집중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1인 기업이 직접 구축할 수 있는 마케팅 자동화 풀 플랜을 ‘콘텐츠 기획부터 고객 전환까지’ 단계별로 정리한다. AI나 복잡한 코딩 없이도 가능한 노코드 기반 자동화 전략으로, 혼자서도 효율적인 마케팅을 지속할 수 있는 시스템 설계를 도와줄 것이다.

 

콘텐츠부터 전환까지, 1인 기업을 위한 자동화 플랜의 A to Z

Step 1. 콘텐츠 캘린더 자동화 – Notion으로 콘텐츠 흐름 설계

마케팅 자동화의 출발점은 콘텐츠다. 특히 1인 기업은 블로그, 뉴스레터, SNS 등에서 일관된 메시지를 전해야 브랜딩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콘텐츠 캘린더다. Notion의 데이터베이스 기능을 활용하면, 콘텐츠의 주제, 카테고리, 발행 날짜, 상태(기획 / 작성 중 / 예약 / 발행 완료), 유통 채널 등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

 

이 콘텐츠 캘린더를 Make(또는 Zapier)와 연결하면, 상태가 ‘발행 예정’으로 바뀔 때

  • Google Calendar에 일정 자동 등록
  • Publer로 SNS 예약 발행
  • MailerLite로 뉴스레터 예약 발송

 

이런 구조를 자동화할 수 있다.

 

즉, Notion에서 콘텐츠 상태만 바꿔도 모든 마케팅 채널에서의 콘텐츠 유통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구조가 완성된다.

 

 

Step 2. SNS 유통 자동화 – 반복 발행과 다채널 예약

1인 마케터는 여러 SNS 채널을 동시에 운영해야 한다. Instagram, Facebook, X(트위터), LinkedIn 등 각 채널에 일일이 수동 업로드를 하다 보면 시간과 에너지가 낭비된다. Publer, Buffer, Later 등의 도구를 사용하면

  • 콘텐츠 텍스트 + 이미지 업로드
  • 반복 발행 설정
  • 채널별 맞춤 해시태그 적용
  • 첫 댓글 자동 입력

등의 기능을 통해 효율적인 콘텐츠 배포가 가능하다.

 

Publer는 특히 반복 발행 기능과 첫 댓글 등록 기능이 뛰어나 브랜드 메시지를 장기적으로 노출하고 싶을 때 효과적이다.

자동화된 콘텐츠 유통 구조가 있으면 1주일에 1회 콘텐츠 기획만으로도 지속적인 브랜드 노출을 유지할 수 있다.

 

 

Step 3. 리드 수집 및 구독자 자동 등록 자동화

이제 고객이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 그 순간부터 고객의 관심을 끊기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리드 수집 → 자동 태깅 → 웰컴 시퀀스 발송까지의 흐름을 자동화할 수 있다.

추천 도구 조합:

  • Tally 또는 Google Forms: 구독자 입력 폼
  • Google Sheets 또는 Airtable: 데이터 저장
  • MailerLite / ConvertKit / Brevo: 시퀀스 이메일 자동 발송
  • Make / Zapier: 입력 → 태깅 → 메일 발송 흐름 연결

 

예시 흐름:

  1. 고객이 뉴스레터 신청
  2. Google Sheets에 자동 기록
  3. 태그: ‘신규 구독자’
  4. 웰컴 메일 → 브랜드 소개 → 인기 콘텐츠 → 무료 자료 제공

 

이렇게 4~5단계의 자동화된 콘텐츠 흐름을 설계하면 처음 방문한 고객도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고 이탈을 줄일 수 있다.

 

 

Step 4. 고객 반응 기반 행동 자동화

고객은 모두 같지 않다. 어떤 사람은 콘텐츠를 읽고, 어떤 사람은 클릭만 하며, 어떤 사람은 아무 반응도 하지 않는다.

이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을 분류하면 효율적인 전환 전략이 가능해진다.

예시 자동화 시나리오:

  • 뉴스레터 3회 연속 미오픈 → ‘관심 낮음’ 그룹으로 이동 → 리마인드 메일 발송
  • 제품 소개 메일 클릭 → ‘관심 높음’ 그룹 → 할인 제안 메일 발송
  • 후기 요청 메일에 응답 → ‘적극 참여’ 그룹 → 전환 가능성 높은 오퍼 제공

 

이러한 시퀀스는 MailerLite, ConvertKit, Brevo 등 대부분의 이메일 플랫폼에서 가능하며, 고객을 수동으로 추적하지 않아도 시스템이 고객의 상태를 스스로 분석하고 반응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

 

 

Step 5. 전환 유도 콘텐츠 자동화

리드가 확보되었고, 관심도 높은 고객이 파악되었다면
이제는 구매 전환을 유도하는 흐름을 설계해야 한다.
자동화는 이 순간에도 강력한 기능을 발휘한다.

전환 유도 자동화 콘텐츠 예시:

  • 3일 한정 할인 안내
  • 7일 이내 구매 시 무료 보너스 제공
  • 케이스 스터디 기반 후기 메일
  • 고객과 유사한 사용자의 후기 콘텐츠 발송
  • 클릭 기반 리마인드 메일 (미결제자 대상)

 

이런 콘텐츠는 수동으로 일일이 발송하는 것이 아니라, 조건 기반 트리거로 자동 발송되게 설정해야 한다.
클릭한 사람에게만 후속 메일을 보내는 구조는 불필요한 마찰을 줄이고, 집중된 전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Step 6. 장기 관계 유지 시퀀스 – 자동화된 리텐션 전략

고객이 한 번 구매했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진짜 비즈니스의 가치는 반복 구매, 추천, 장기적인 관계에서 나온다.

자동화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다면, 다음과 같은 흐름을 모두 설정할 수 있다:

  • 구매 후 2일: 감사 메일 + 사용 가이드
  • 7일 후: 후기 요청 메일
  • 15일 후: 관련 제품 추천 메일
  • 30일 후: 재구매 할인 쿠폰 제공
  • 60일 후: 만족도 조사 또는 추천 유도

이 모든 흐름은 고객마다 ‘구매일’이 다르기 때문에 자동화 없이는 수작업으로 관리할 수 없다. 하지만 자동화 시스템에서는 ‘구매일’을 기준으로 개인화된 시퀀스를 자동 실행할 수 있다.

이 구조는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매출을 만들어내는 자동화된 파이프라인이 된다.

 

 

마케팅 자동화는 1인 기업의 성장 엔진이다

1인 기업에게 가장 부족한 자원은 사람이다. 하지만 자동화는 그 부족을 채워주는 시스템이다. 콘텐츠부터 유통, 리드 수집, 고객 분류, 전환, 관계 유지까지 모든 마케팅 흐름이 자동으로 움직이는 구조가 있다면, 혼자서도 마치 3~5명의 팀처럼 일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한 풀 플랜은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 특히 Make, MailerLite, Notion, Publer 같은 노코드 도구를 조합하면
코딩 없이도 강력한 마케팅 자동화 시스템을 직접 만들 수 있다. 당신의 하루가 반복으로 가득 차 있다면, 지금 그 반복을 시스템으로 바꾸는 선택을 하자.
자동화는 단순한 편의 기능이 아니다. 그것은 1인 기업이 지속 가능하게 성장하는 핵심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