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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1인 마케팅의 Notion과 Google Calendar를 활용한 콘텐츠 캘린더 자동화

콘텐츠 마케팅을 운영하는 대부분의 1인 기업이나 소규모 팀은 콘텐츠 기획, 제작, 발행 일정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수작업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매번 ‘언제 무슨 글을 쓸지’, ‘업로드 일정이 지켜졌는지’, ‘SNS와 블로그 발행이 제때 되었는지’ 수동으로 확인하는 일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소모한다. 일정이 꼬이거나 누락되는 일이 반복되면 전체 마케팅 플랜이 흔들리는 건 시간 문제다.

 

1인 마케팅의 Notion과 Google Calendar를 활용한 콘텐츠 캘린더 자동화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바로 콘텐츠 캘린더 자동화다. 특히 Notion과 Google Calendar를 연동하면, 기획부터 발행까지의 흐름을 시스템화할 수 있다. Notion은 콘텐츠 기획과 상태 관리를 담당하고, Google Calendar는 발행 일정을 시간 기반으로 시각화하며 자동 리마인드까지 제공한다. 이 글에서는 AI 없이도 누구나 구현 가능한 노코드 콘텐츠 자동화 구조를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콘텐츠 캘린더 자동화의 구조와 기본 설계 이해

자동화 콘텐츠 캘린더를 구축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업무 흐름을 시각화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콘텐츠 제작 루틴은 다음과 같은 흐름을 따른다.

  • 아이디어 수집
  • 콘텐츠 주제 선정
  • 작성 진행
  • 검수
  • 발행 일정 지정
  • SNS/블로그 등 멀티 채널 발행

이 과정을 Notion 안에서 데이터베이스 형식으로 구성하고, 각 콘텐츠 항목에 상태(Status), 카테고리, 채널, 발행 예정일 등의 속성을 추가한다. 예를 들어, “블로그 글 A”라는 항목이 있다면, 그 글의 상태는 ‘작성 중’, 카테고리는 ‘마케팅’, 발행일은 ‘6월 30일’로 설정할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발행일’을 Google Calendar와 연동하는 것이다. Notion에서는 기본적으로 캘린더 보기를 제공하지만, 실제 시간 기반 일정 관리(예: 오전 9시 발행 리마인드)는 불가능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Make(구 Integromat) 같은 노코드 툴을 사용해 Notion과 Google Calendar를 자동으로 연결하면, Notion에 콘텐츠 발행일을 설정하는 것만으로 캘린더에 자동 등록되고 알림까지 연동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

 

Notion + Google Calendar 자동화 실전 구성 방법

 

실제로 콘텐츠 캘린더 자동화를 구축하는 방법은 매우 직관적이다.
아래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워크플로우 구성 예시다.

✅ 1단계: Notion 콘텐츠 데이터베이스 설계

  • 필수 속성: 콘텐츠 제목, 상태, 카테고리, 채널, 발행 예정일(Date 속성)
  • 뷰(View): 리스트, 캘린더, 칸반 보드 형식으로 제작 상태를 시각화 가능

✅ 2단계: Make 계정 생성 및 Notion API 연동

  • Make에서 Notion 계정을 연동하고, 대상 데이터베이스를 연결한다
  • 트리거 설정: “발행 예정일”이 새로 추가되거나 변경될 경우

✅ 3단계: Google Calendar와 연결

  • 액션(Action) 설정: 발행일 정보를 기반으로 Google Calendar에 이벤트 생성
  • 이벤트 제목: 콘텐츠 제목
  • 일정: 발행 예정일로 설정
  • 메모 또는 설명 필드에 콘텐츠 링크 추가 가능

✅ 4단계: 자동화 실행 및 테스트

  • 예시: Notion에서 ‘6월 30일 오전 9시 발행 예정’으로 설정된 콘텐츠 항목을 만들면,
    → Google Calendar에 자동으로 ‘[콘텐츠 제목]’이라는 일정이 생성됨
    → 발행 하루 전, 혹은 당일 오전 알림까지 설정 가능

이 자동화 구조를 만들면 발행 일정 관리가 누락 없이 체계화된다. 콘텐츠 작성자는 Notion만 관리하면 되고, 일정 리마인드는 Google Calendar가 맡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시스템에 AI가 전혀 필요 없다는 점이다. 100% 노코드로 구현 가능한 구조다.

 

자동화 시스템의 확장과 유지 관리 전략

 

자동화된 콘텐츠 캘린더는 초기 설계 이후에도 꾸준한 점검과 확장 전략이 필요하다. 단순히 Notion에서 일정만 캘린더로 옮기는 구조를 넘어서, 다음과 같은 추가 자동화도 가능하다.

📌 SNS 예약 발행 자동화와 연결

Google Calendar 일정 발생 시 Zapier나 Make를 통해 Buffer와 연결해 자동 예약 발행을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블로그 글이 발행되는 날 오전 10시에 인스타그램에도 요약 콘텐츠를 올리는 구조’가 가능하다.

📌 완료 콘텐츠 자동 백업

발행 완료된 콘텐츠를 Google Drive 또는 Notion 내 다른 DB로 자동 이동해 아카이브 관리가 가능하다.
예: 상태가 ‘발행 완료’로 바뀌면 → Google Sheet에 콘텐츠 요약 자동 기록

📌 리마인드 강도 조절

Google Calendar는 알림을 한 번 이상 줄 수 있으므로,
예정일 하루 전 + 30분 전 두 번 알림을 주는 등 리마인드 체계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이처럼 콘텐츠 캘린더 자동화는 단순한 일정 관리 툴이 아니라, 마케팅 운영의 중심 인프라가 된다.
작업 흐름이 명확해지고, 일정 누락이 사라지며, 여러 채널로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확산할 수 있다.

자동화 시스템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커진다. 콘텐츠 양이 많아질수록, 수동 관리의 한계는 명확해진다.
그때 이 시스템은 시간을 벌어주는 진짜 자산이 된다.

 

Notion과 Google Calendar를 활용한 1인 마케팅의 중요성

 

Notion과 Google Calendar를 활용한 콘텐츠 캘린더 자동화는 더 이상 기술자의 영역이 아니다. 1인 기업, 프리랜서, 블로거 누구나 직접 만들 수 있고, 코딩 없이도 실무에 바로 투입 가능한 시스템이다. 중요한 것은 ‘도구’보다 ‘설계’다. 어떤 흐름을 자동화할 것인지, 어디서 효율을 줄일 것인지 고민하는 것이 먼저다.
자동화 캘린더는 마케팅 일정을 사람 중심이 아닌 시스템 중심으로 바꾸어준다.
그리고 그 변화는 생산성과 결과물의 질을 모두 바꾼다.
오늘 콘텐츠 자동화를 시작하는 것이, 내일의 마케팅 여유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