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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이메일 마케팅 자동화를 통한 1인 마케팅 방법

많은 1인 마케터와 프리랜서들이 이메일 마케팅을 시도하지만, 그 중 상당수는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하지 못하고 중도 포기하거나 비효율적인 운영에 그치고 만다. 그 이유는 이메일 마케팅을 ‘콘텐츠 발송’ 중심으로만 접근하고, ‘시스템 설계’에는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효과적인 이메일 마케팅은 단순한 발송이 아니라, 구독자 수집, 분류, 콘텐츠 자동 발송, 성과 분석까지의 전체 흐름이 자동화된 구조로 운영될 때 비로소 제대로 작동한다. 중요한 건 비용이 아니다. 요즘은 유료 도구 없이도 무료 플랫폼만으로 이메일 마케팅 전체를 자동화할 수 있는 환경이 충분히 갖춰져 있다. 이 글에서는 단 한 푼의 비용도 들이지 않고, 무료 도구만으로 이메일 마케팅 전체를 자동화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설명하고, 1인 마케팅의 실전 활용 가능한 구체적인 예시와 전략을 함께 소개한다.

 

이메일 마케팅 자동화의 핵심 흐름 이해

이메일 마케팅 자동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전체 흐름을 구조적으로 이해하고 설계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이메일 마케팅은 아래와 같은 5단계로 나뉜다.

 

첫번째는 구독자를 수집하여 이메일 마케팅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것이다.

두번째는 수집한 구독자들에게 웰컴 이메일을 발송하는 것이다.

그 다음 세번째로 콘텐츠 시퀀스를 구성해보고, 네번째로 세그먼트 분류 후 맞춤 메일을 발송한다.

그리고 마지막 다섯번째로 리포트를 분석한 후 전략을 조정한다.

 

이 5단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자동화된다면, 마케터는 이제 1인 마케팅 콘텐츠 기획에만 집중하면 된다. 각 단계를 수작업으로 처리할 경우 구독자 수가 늘어날수록 시스템은 쉽게 붕괴된다. 하지만 무료 도구를 적절히 연결하여 자동화를 만들어 놓는다면, 처음 설정만으로 손쉽게 1인 마케팅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구글 폼으로 이메일을 수집하고, MailerLite와 연동해 자동 웰컴 메일을 발송하며, RSS 피드 기반으로 콘텐츠가 자동 전송되고, 사용자 반응에 따라 세그먼트 분류와 리포팅까지 진행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은 코딩 없이 구현 가능하며, 대부분 무료로 제공된다.

 

1인 마케팅의 방법으로 이메일 마케팅 자동화가 좋은 방법이다

 

실전 자동화 도구 조합과 단계별 구성

 

실제로 무료 도구만을 사용해 이메일 마케팅 전체를 자동화하려면, 각 단계별로 적절한 툴을 조합해야 한다. 다음은 무료 도구 조합 예시와 그에 따른 흐름이다. 이를 통해 자동화된 1인 마케팅 구현이 가능하다.

첫번째. 구독자 수집에 필요한 툴은 Google Forms, 그리고 Google Sheets이다.

  • 구글 폼을 활용해 뉴스레터 구독 폼을 만들고, 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구글 시트에 저장한다.
  • 이 폼은 웹사이트, 블로그, 유튜브 설명란 등에 쉽게 삽입할 수 있다.

두번째. 이메일 플랫폼 연동에 필요한 툴은 MailerLite로 무료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다.

  • MailerLite는 최대 1,000명의 구독자, 월 12,000통까지 무료로 이메일 발송이 가능하다.
  • 자동화 시퀀스, RSS 기반 뉴스레터, A/B 테스트 등 대부분의 핵심 기능도 제공된다.

세번째. 자동 시퀀스를 구성할 때는 웰컴 메일과 콘텐츠 흐름을 살펴본다.

  • 사용자가 구독을 완료하면 즉시 웰컴 메일이 발송된다.
  • 이후 3일 단위로 콘텐츠 메일이 자동으로 발송되며, 이를 ‘드립 캠페인’이라고 부른다.
  • 예: 1일차 웰컴 → 4일차 인기 글 추천 → 7일차 제품 소개 → 10일차 후기 사례

네번째. RSS 기반 자동 뉴스레터를 발송하며 블로그와 연동한다.

  • MailerLite에 RSS 주소를 입력하면, 새로운 블로그 글이 업로드될 때 자동으로 뉴스레터가 발송된다.
  • 설정한 템플릿에 따라 제목, 요약, 링크 등이 자동 삽입되어 매번 작성할 필요가 없다.

다섯번째. 세그먼트 관리하고 분석 리포트를 작성해둔다.

  • 클릭한 링크, 열람한 콘텐츠, 구독 기간 등에 따라 구독자를 자동 분류할 수 있다.
  • 각 이메일의 오픈율, 클릭률, 이탈률 등이 리포트로 제공되어 전략 조정에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단 한 줄의 코딩 없이도, 전 과정이 무료 도구만으로 자동화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핵심은 도구보다 흐름을 이해하고,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설계력이다.

 

운영 유지 전략과 자동화 시스템의 한계 극복법

 

무료 도구를 사용하면 분명 비용 부담이 줄지만, 그만큼 몇 가지 한계도 존재한다. 하루 발송량이 제한되기도 하고 자동화 단계 수가 제한되기도 한다. 일부 고급 기능은 유료화를 통해서만 가능하여 제약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사실 이 제한들은 철저한 운영 전략과 구조 설계로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

📌 콘텐츠 흐름을 미리 시퀀스로 설계하라

매번 새로운 메일을 작성하기보다, 대표적인 콘텐츠를 기반으로 5~7개의 시퀀스를 설계해두면 수고가 줄어든다. 예를 들어 제품을 소개하는 메일 1개, 후기 메일 1개, 리마인드 메일 1개, 할인 쿠폰 메일 1개 등을 사전 제작해두고 구독자 행동에 따라 자동 발송되도록 설정하는 것이다.

📌 구독자 수는 작지만 정교하게 운영하라

무료 요금제의 구독자 수 제한은 오히려 콘텐츠 품질을 높이고 구독자와의 관계를 밀도 있게 유지할 기회가 된다. 일단 500명 이내로 운영하면서 테스트를 반복하고, 효율을 높인 후 규모를 늘리는 것이 전략적으로도 유리하다.

📌 성과 데이터는 반드시 확인하고 조정하라

모든 자동화 시스템은 완성형이 아니다. 매주, 매월 발송 성과를 체크하고 A/B 테스트를 통해 제목, 콘텐츠 포맷, 발송 요일 등을 수정해 나가야 한다. MailerLite는 기본 리포트를 제공하므로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구조를 유지하라

무료 도구도 시간이 지나면 유료 전환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하나의 도구에 의존하지 말고, 대체 가능한 플랜 B를 사전에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MailerLite 외에도 Brevo, ConvertKit 등의 무료 이메일 플랫폼을 미리 검토해 두는 전략이 필요하다.

 

1인 마케팅으로서의 이메일 마케팅 자동화는 설계와 구조가 전부

이메일 마케팅 자동화는 고비용·고기능이 아니라, 설계와 구조의 문제다.
그리고 지금은 무료 도구만으로도 구독자 수집부터 콘텐츠 발송, 성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환경이 이미 갖춰져 있다.
Google Forms, Google Sheets, MailerLite를 중심으로 한 노코드 자동화 시스템은 1인 마케터가 스스로 구축할 수 있을 만큼 직관적이고 유연하다.

이제 마케팅은 매일 수작업으로 메일을 보내는 시대가 아니다. 시스템이 알아서 보내고, 마케터는 전략을 고도화하는 시대다.
무료 도구로 시작해도 충분하다. 중요한 건 지금 이 순간, 첫 구독자를 위한 자동화 흐름을 설계하는 것이다.